SBS 일일드라마 ‘세자매’(극본 최윤정, 연출 윤류해 손재성)에 배우 김병세가 명세빈의 새 남자이자 키다리아저씨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20일 방송분에 첫 등장하는 김병세는 극중 미란(임지은)의 전남편으로 은영(명세빈)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 재석 역을 맡았다. 미란의 오빠로부터 주식을 양도받고는 뒤 미란이 경영하는 회사의 경영에 전격 참여하게 된 재석은 영호(김영재)와 본의 아니게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세자매’에 합류하게 된 김병세는 “중간에 투입되긴 하지만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편하게 대해주셨고, 예전 드라마에서 같이 촬영했던 스태프들이 많아서 낯설지가 않다”며 “특히, 명세빈씨와는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추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병세는 “보통 일일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은 다른 드라마들 보다 출연자들을 통해 이런 저런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다. 재석의 등장으로 순탄할 것만 같은 영호와 미란의 사이에서 긴장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영호의 조강지처였던 은영과 우연찮게 마주치면서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준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김병세는 SBS ‘외출’(2001), ‘이브의 화원’(2003), ‘여왕의조건’(2005) 등을 포함해 총 10여 편에 가까운 아침드라마에 출연, 모두 다 인기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아침드라마의 장동건’이라는 애칭을 받았다.
김병세는 “SBS에서 일일드라마는 95년 ‘사랑의 찬가’ 이후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출연한 만큼 이번에는 내 이름이 들어간 ‘일일드라마의 김병세’라는 애칭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ongjy@osen.co.kr
<사진>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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