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김영희 PD가 대표 공익 예능 '단비'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 귀띔했다.
2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김영희 PD는 "지난해 12월 '일밤'에 투입되고 나서 다른 프로와의 차별화를 위해 선택한 것이 '공익'과 '일반인 출연'이었다. 하지만 2달 방송을 하고 나서 이 시간대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이 공익이 아니라 편안하게 즐기는 오락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단비'는 제작비 문제와 동시간대 '1박2일'의 벽이 너무 높다고 판단해 폐지를 결정했지만, 시간대를 옮겨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후속코너에 대해서는 "오락성 90%에 공익 10%가 될 것 같다. 다른 프로와의 차별을 위해 약간의 공익성은 넣을 예정이다. 후속 코너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 몇달 전에 준비하던 것이 기획 단계에서 무산되는 바람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서 '단비'가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 방송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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