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오늘 같은 경기가 필요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20 21: 44

한화 이글스의 뚝심이 돋보였다.
한화는 20일 대전 롯데전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7⅓이닝 2실점)의 역투에 끌려 갔지만 2-3으로 뒤진 9회 정원석과 전현태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4-3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한대화 한화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값진 역전승을 거둔 한대화 한화 감독은 "롯데 선발 사도스키를 공략하지 못했지만 중간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잘 해줬다. 오늘 같은 경기가 우리 팀에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한 정원석은 "한 감독님께서 경기 전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하체를 이용하라고 주문하셨는데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상황이라 보다 집중했고 최근 날씨가 더워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 안 먹던 보약을 먹고 있다. 올 시즌 목표를 말하자면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안타를 때리는 것 그리고 실책을 줄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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