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사우디행 불발...톰 톰스크 복귀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1 07: 31

'진공 청소기' 김남일(33, 톰 톰스크)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불발돼 원 소속팀에 복귀했다.
톰 톰스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일이 하루 전 팀 훈련에 합류했다. 2011년 말까지 체결한 계약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알렸다.
김남일은 당초 사우디 알 샤밥 임대 및 알 아흘리 이적을 추진했지만 협상 막판 불발돼 소속팀의 요청으로 복귀하게 됐다. 반면 알 샤밥은 수원 출신 송종국(32)을 영입했고, 알 아흘리는 포항의 신형민(24) 임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일은 지난해 12월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를 떠나 톰 톰스크로 보금자리를 옮겼고 2010시즌에 남아공월드컵 이전까지 9경기에 출전했다.
김남일은 오는 25일 열릴 리그 14라운드 알라니아와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톰 톰스크는 현재 5승5무3패로 7위를 마크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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