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이끼'가 개봉 8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끼'는 20일부터 21일 아침까지 전국 14만 35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42만 141명을 기록했다.
평일 1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이끼'는 개봉 8일째인 21일 1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끼'는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들 중 주말 최다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 같은 기록은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제한적인 관람등급과 긴 러닝타임으로 타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영 회차가 적은 상황에서 얻어낸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애초 '이끼'는 15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과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제한적인 관람등급 때문에 흥행에서 불리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화제성과 800개가 넘는 상영관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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