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 '인셉션', '이끼' 흔들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21 07: 53

영화 '이끼'와 '인셉션'의 대결이 시작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영화예매현황에 따르면 '인셉션'은 50.57%로 예매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끼'는 15.7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21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화제작 '인셉션'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와 경쟁-윈윈 구도를 갖는 할리우드 화제작.

'이끼'가 청소년 관람불가, '인셉션'은 12세 이상 관람가란 다른 등급을 갖고 있고, 전혀 다른 개성을 자랑한다. 동명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끼'가 1000만 배우 등을 무기로 대중에게 신뢰감과 호기심을 선사하고 있다면, '인셉션'은 거장의 새로운 영화에 갈증을 느끼는 영화팬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인셉션'은 북미 개봉 첫주 총 604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달 북미에서 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혁신적인 영화라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주는 데 성공했고, 개봉 전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리뷰들이 쏟아지면서 올 여름 가장 논의될 만한 영화 중 한 편으로 떠올랐다.
영화는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에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자 특수보안요원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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