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감옥행',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美 언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21 08: 26

할리우드 문제아 린제이 로한(24)이 결국 감옥에 수감됐다. 이슈가 된 사건인 만큼 현장에는 수많은 파파라치와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뤘다. TV 카메라를 위해 헬리콥터까지 동원될 정도였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로한이 현지 보안관의 은색 차량을 타고 여성 수용 감옥에 도착, 3개월간 형을 살기 시작했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한이 탄 차량은 베버리 힐스에 위치한 그녀의 자택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린우드까지 쉼 없이 달렸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파파라치의 오토바이가 따라붙었고, 소형 헬리콥터에는 TV 카메라맨들이 탑승한 채 해당 영상을 찍었다.

LA 자치주 치안 담당 부서의 스티브 위트모어 대변인은 “로한이 매우 협력적이다”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그녀 역시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감옥은 수감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제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수감자의 대리인만이 일상 지역을 제재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로한이 90일 형을 선고받았지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2주에서 한 달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지난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 형을 선고받은 로한은 지난 5월 보호관찰 규정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법원 심리에 출석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켜왔다. 그 과정에서 법원은 보호관찰 기간을 1년 연장, 2011년 9월까지로 결정하는 한편 로한에 90일 실형을 선고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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