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캐서린 제타존스가 엘리자베스 테일러 역을 놓고 경쟁중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The Telegraph)'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 시대를 풍미한 대스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할리우드 영화가 만들어지는 가운데, 주인공 테일러의 역할에 안젤리나 졸리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물망에 올라 있다.


둘 다 섹시하고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여배우들로, 둘 다 이 역에 강한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주인공인 리차드 버튼 역에는 러셀 크로루, 클라이브 오웬, 콜린 파렐 등이 거론 중이며 연출은 아카데미 수상자이기도 한 '클로저'의 연출가 마이크 니콜스가 맡을 예정이다.
영화는 테일러와 버튼의 연애, 결혼, 이혼의 모습을 엮은 책 'Furious Love: Elizabeth Taylor, Richard Burton, and the Marriage of the Century'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테일러는 이 책을 위해 버튼으로부터 받은 러브 레터와 개인 사진 등 개인적인 귀중 자료들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테일러는 지금까지 8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고, 그 중 버튼과는 2번의 결혼 생활을 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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