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사장 간담회 ″전기차 및 소형차도 강화″
[데일리카/OSEN=박봉균 기자] 혼다자동차가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하이브리드카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와 신흥시장을 겨냥한 소형차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취임 1년을 맞는 이토 다카노부(伊東孝紳) 혼다 사장은 20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친환경차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2012년까지 일본과 미국시장에 출시, 주력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토 사장은 또 “소형차 시장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의 우위확보를 위해 현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가 개발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고성능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해 가정에서 전기콘센트를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단거리 주행 때 전동모터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해 연비가 ℓ당 60㎞ 이상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혼다는 2012년부터 일본과 미국에서 연간 수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혼다는 또 2년안에 전기차도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투입, 경쟁 업체를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신흥시장 공략과 관련 이토 사장은 “2011년 인도에서 엔트리급 모델인 50만루피(약 1280만원)대의 저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태국과 동남아시아로 소형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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