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대형 유격수 강정호는 그대로 놔둘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7.21 09: 31

넥센의 대형 유격수 강정호의 미래는 어떨까?
넥센 히어로즈가 선수 트레이드에 몰두하고 있다. 넥센은 지난해 연말 좌완투수 장원삼과 이현승, 외야수 이택근을 무더기로 삼성, 두산, LG에 넘긴 바 있다. 이어 시즌 도중 좌완 마일영을 한화로 이적시켰다. 마일영 역시 일찌감치 트레이드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단은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되자 강정호와 황재균 등 구단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은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수 개월만에 거짓으로 판명됐다. 지난 19일 황재균을 롯데에게 넘긴 것이다. 선수 2명을 받은 모양새를 취했지만 역시 주요 표적은 황재균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강정호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강정호는 대형 유격수의 계보를 잇고 있다.  올해 타율 3할3리, 10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형 유격수로 발돋음했다. 
현실적으로 강정호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그동안 넥센 구단의 행보로 볼때 강정호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는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계속되는 넥센의 선수트레이드가 빚어낸 궁금증이자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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