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차두리가 뛰고 있는 스코틀랜드 셀틱이 영국의 베테랑 골키퍼 데이빗 제임스(40)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제임스와 이적에 관해 논의 중이며 아직은 초기 단계다. 하지만 제임스가 우리의 제안을 흥미롭게 받아들인 것은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레넌 감독은 "정규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대비해 아르투르 보루츠 골키퍼의 빈 자리를 메워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영입 의사를 밝혔다.

셀틱은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 보루츠가 세리아A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그를 대체할 수 있는 골키퍼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한편 제임스의 에이전트는 "현재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 셀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진전된 상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험 많은 제임스 골키퍼가 셀틱에 입단한다면 수비수인 차두리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사진>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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