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A형에 탈모 많다?! 백 마디 속설보다 확실한 모발이식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7.21 14: 54

‘어릴 때 머리카락을 밀면 머리숱이 많아진다.’, ‘부자는 대머리가 많다.’ 등 ‘모발’ 혹은 ‘탈모’에 대한 근거 없는 속설이 유난히 많다. 여기에 혈액형에 대한 관심과 관련하여 탈모 관련 속설이 하나 더 등장했다. 바로 ‘A형은 탈모가 많다.’는 것이다.
결론만 말하면 A형과 탈모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속설이 왜 생겨났는가 하니 흔히 소심하고 스트레스를 잘 느낀다고 알려져 있는 A형의 성격상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많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서다. 실제로 최근 많이 발생하는 2,30대 젊은 층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문의 이학규 원장은 “정신적인 부담이나 긴장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뜨리고 두피를 긴장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모근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부분 탈모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는 것이다.”고 전한다.

결과적으로 탈모가 싫다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실상은 스트레스가 최소화되기는커녕 오히려 가중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탈모로 인한 주변의 시선, 자신감 하락 등에 의해서다. 그리고 또 하나,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가격이 다소 고가라는 것도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하는 요인이 된다.
❚ 모발이식으로 탈모 타파! 스트레스 타파!
실제로 강남 모발이식 시장에서 모발이식을 받으려면 최소 5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루트모발이식센터에서는 한시적으로 시중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에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모발이식 방법으로 보편적인 것으로는 노컷모발이식술과 PRP모발이식술이 있다. 전자는 긴 상태의 머리카락 그대로를 특정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고, 후자는 모발이식술에 자가혈주사요법인 PRP 시술을 병행한 방법이다.
전문의 이윤주 원장은 “노컷모발이식술의 경우 5cm 이상의 다소 길이가 긴 모발을 이식하여 수술 후 모발이 자라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 PRP모발이식술의 경우 모발의 생착률을 높여주어 모근과 모발재생이 보다 빠르다는 점이 장점이다.”고 전한다.
전문의와의 상담에 따라 자신의 탈모 진행 정도,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면접 등 중요한 만남을 앞두고 있는 경우 모발이식술이 적합하고, 수술 후 생착률을 최대한으로 높여주길 원한다면 PRP모발이식술이 보다 효과적이겠다.
A형과 관련한 탈모 속설은 그야말로 속설일 뿐이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 이미 탈모 증상이 생겼다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증상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 아니라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수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루트모발이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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