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이 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가 참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동찬이 홈런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감독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조동찬은 "훈련할때 큰 타구를 많이 치니까 자신있다"고 홈런 레이스 참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참가자는 조동찬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스턴리그의 박정권(SK), 김현수(두산), 조동찬(삼성), 이대호, 홍성흔(이상 롯데) 5명이고 웨스턴리그는 최희섭(KIA), 클락(넥센), 조인성(LG), 최진행, 김태완(이상 한화) 5명이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삼성 양준혁 선수가 초대 우승에 이어 통산 3차례 우승으로 SK 박재홍 선수와 함께 홈런레이스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지난해 홈런레이스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대호와 최희섭의 재대결, 그리고 10명의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외국인 선수인 클락이 2000년 우즈와 2002년 브리또에 이어 외국인선수로서는 역대 세번째로 홈런레이스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여부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G마켓 홈런레이스'는 예년과 달리 예선을 거치지 않고 7아웃 단판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G마켓 홈런레이스' 우승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트로피를, 준우승자에게는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아울러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가장 멀리 홈런 타구를 날린 선수에게는 DSLR카메라를 증정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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