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수원의 전술 완성도는 60~70%"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21 21: 47

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의 FA컵 8강행에 만족하면서도 전술 완성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21일 저녁 7시 반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원시청과 홈경기에서 정명오의 자책골과 이상호와 백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윤성효 감독은 "오늘로 4경기째다. 예상과 달리 선수들이 체력에 부담을 가지지 않으면서 선전했다"면서 "오늘 경기는 이겨도 본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실점이 문제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윤성효 감독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서 거론한 아시아 정상 도전에 대해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선을 다하면 못할 것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윤성효 감독은 수원의 전술 완성도는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윤성효 감독은 "아직 60~70%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내 색깔의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선수 구성이 더욱 풍부해져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윤성효 감독은 전반 중반 부상을 당한 수비수 곽희주에 대해 "내일 되어야 부상 정도를 알 수 있다. 그러나 희주가 빠져도 강민수가 있으니 팀 전력에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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