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등판 2이닝 1실점' 임창용, 3년 연속 20세이브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7.21 22: 17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34)이 3년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례적으로 4-2로 앞선 8회말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와 1사구를 내주고 1실점했지만 노련한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 16일 한신전 이후 5일만에 세이브를 따내며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특히 지난 2008시즌  33세이브, 2009시즌 28세이브에 이어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임창용은 첫 타자 신인 조노 히사요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와키야 료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가메이 히로유키를 내야뜬공을 처리했으나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2루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이어 사구를 내줬으나 오가사와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겨우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타자 라미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아베 신노스케를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도루를 허용해 동점위기에 몰렸다.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조노를 볼넷을 내줬지만 와키야를 3루수 플라이로 솎아내고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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