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미켈, 한국 원정 명단 포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22 07: 12

부상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던 나이지리아의 존 오비 미켈(23, 첼시)이 한국과 친선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다음 달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 B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나이지리아와 홈에서 A매치를 갖는다.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AFP 통신은 22일 한국전 출전 선수 명단에 미켈을 비롯해 골키퍼 빈센트 에녜아마(하포엘 텔아비브), 피터 오뎀윈지(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오빈나 은소포(인터 밀란) 등 해외파 선수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미켈은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일주일도 채 안 남긴 시점에서 지난 5월 받은 무릎 수술이 완치되지 않아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고국의 16강 탈락을 경기장 밖에서 지켜봐야 했던 미켈이 한국과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한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는 유럽리그 시작과 일정이 겹쳐 출전이 불투명했던 미켈의 가세로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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