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논의 중이다.
지난 21일, 제작사 관계자는 OSEN과 만난 자리에서 "KBS측으로부터 연장 요청을 받고 조심스럽게 연장을 논의 중이다"면서 "그러나 작가 선생님을 비롯해 배우들 스케줄 등 여러 가지 조율할 부분들이 많아, 아직 얼마나 연장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빵왕 김탁구'는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어느덧 시청률 40%에 근접해가고 있다. 시청률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일찍이 연장설이 고개를 들었지만 제작사 측은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그러나 13회까지 전파를 탄 현재, 일단 연장 쪽으로 무게가 실린 분위기다. 당초 30부작으로 기획된 '제빵왕 김탁구'는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하면서 점점 더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내부적으로 최소 2회에서 길게는 6회 가량 연장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이정도 시청률이라면 당연히 연장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며 "타 방송사의 경쟁작들 라인업을 고려할 때도 KBS 입장에서는 '제빵왕 김탁구'로 롱런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 아니겠냐"고 말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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