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션스’가 학부모들의 강력 추천에 힘입어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한 포털사이트가 지난 19일부터 실시한 ‘여름휴가 때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오션스’는 여러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지난 주 설문에서 ‘올 여름,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여름방학 학부모 추천영화’ 1위를 휩쓴 바 있어 명실상부 최고의 가족영화임을 입증했다.
특히 방학시즌 전통적 강자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도라에몽: 진구의 인어대해전’, 판타지 블록버스터 ‘내니맥피2: 유모와 마법소동’ 등을 가볍게 제치고 올 여름 최고의 가족영화로 뽑혀 더욱 의미가 깊다.

1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담은 ‘오션스’는 8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7년의 제작기간이 동원된 초특급 해양 블록버스터다. 스케일이 큰 만큼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해양생물들은 책이나 TV를 통해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생생하고 경이로운 화면으로 가득해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년에 딱 한번 펼쳐지는 수백만 마리의 거미게 군단의 허물 벗는 광경, 먹잇감을 향해 수직 낙하하는 수천 마리의 케이프 가넷은 어떤 CG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장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던 정보석과 진지희의 경쾌한 내레이션은 영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한편 ‘오션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선보이는 흥미진진한 일상을 스크린에 가득 펼쳐낸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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