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장원삼 이적 10승인가, KIA의 역습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7.22 10: 28

장원삼이 이적 10승을 따낼까.
삼성 좌완투수 장원삼이 22일 광주 KIA와의 경기에서 10승에 도전한다. 올해 9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적파동후 다시 삼성유니폼을 입고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승을 따낸다면 시즌 팀내 첫 번째 기록이다.
KIA를 상대로 재미를 톡톡히 누렸다. 2승을 따냈고 방어율은 0.68에 불과하다. KIA의 주력타선 가운데 좌타자들이 많은 만큼 유리하다. 이용규, 김원섭, 최희섭을 제압한다면 승산이 충분히 있다.

 
공교롭게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타자들이다. 톱타자 이용규는 타율 3할을 넘어설 정도이다. 최희섭이나 김원섭도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좌투수가 나오면 우타자들을 전진배치하는 조범현 감독은 채종범, 김선빈, 안치홍의 타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KIA는 외국인투수 콜론이 선발로 나선다.  퀄리티스타트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5이닝을 던지면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에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방어율 4.66을 마크하고 있다.
장원삼의 존재감을 감안할때 콜론도 5회까지는 1~2점 내로 막아야 되는 부담이 있다. 삼성 타선이 상하위 타순이 모두 고른 타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쉽지 않다. 양팀은 전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벌여 경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불펜투수들의 대결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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