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봉타나, 팀 4연패를 끊어라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22 11: 03

먼 길을 걸어 왔다. '잠실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2일 잠실 구장에서 시즌 18차전을 벌인다. 2010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다.
4연패에 빠진 LG는 '봉타나' 봉중근(30)이 출격한다. 두산은 '영건' 임태훈(22)이 나선다.
봉중근은 올 시즌 팀의 1선발을 맡아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아 평균 6이닝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두산전에는 2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14를 마크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자 팀이 4연패중인만큼 에이스다운 호투를 보여줘야 한다.

임태훈은 시즌 중반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해 22경기에 등판해 8승6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컨디션은 좋지 못하다. 이달 들어 3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패를 기록했다. 올해 LG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11.08로 매우 저조하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호투가 요구된다.
LG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요구된다. 전날 경기에서 4-5까지 맹추격 했지만 스퀴즈 번트 실패로 동점 및 역전 찬스를 놓쳤다. 이택근, 조인성, 박용택의 타격감이 좋은 만큼 중심타선의 집중력만 보인다면 임태훈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4번타자 이진영이 오른쪽 어깨 염좌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두산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종욱이 부상 공백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정수빈의 물샐 틈 없는 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장맛비로 주춤했던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 클린업 트리오의 타격감도 살아났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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