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가 8월 11일 수원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다음달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달 22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이정수(가시마)와 박주영(모나코)의 골로 2-2로 비겨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이후 리턴매치다.
특히 조 감독은 지난 22일 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취임한 뒤 첫 경기를 치른다.
조 감독은 나이지리아전 유럽파 차출 여부에 대해 "기술위원회와 합의를 통해 결정하겠다. 선수들 개인적으로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팬들을 위한 A매치에 참가해 국민들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이번 한국전에 존 오비 미켈(첼시) 오사제 오뎀윈지(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오바페미 마틴스(루빈 카잔) 빈센트 에녜아마(하포엘 텔 아비브)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포함 시켰다.
한편 나이지리아전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ticket.com)와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특석 5만원, 16강 진출 기념석 2만원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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