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숙적' 이범수와 한솥밥…"제 2의 연기인생 시작"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22 11: 08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열연 중인 배우 정보석이 극중 숙적인 이범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정보석은 최근 이범수의 소속사인 마스크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최근 정보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중견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엔터테인먼트의 권태호 부사장은 “정보석은 언제나 겸허하게 자기자리를 지켜온 존경하는 배우”라며 “개인적으로 학교 선배인 정보석은 매년 연극 무대에 설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항상 연기 변신을 위해 자기 자신을 단련하는 무서운 배우이기도 하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범수 소속사로 새롭게 둥지를 튼 정보석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제2의 연기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보석은 올해 큰 인기를 모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 순수하고 어리숙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일명 ‘보사마’라는 닉네임까지 얻어가며 연기 변신을 보여주었다. 이어 현재 ‘자이언트’에서는 70년대 말 정권유착의 중심적인 인물인 조필연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또한 수원여자대학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10년 넘게 교수로 제직하고 있어, 가장 모범적이고 본이 되는 연기자 상을 보여주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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