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카타르 알 사드로 완전 이적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2 17: 08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의 카타르 알 사드로 완적 이적이 확정됐다.
 
이정수의 에이전시인 텐플러스 스포츠는 22일 "이정수가 알 사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아 가시마와 협의 끝에 이적에 합의했다. 완전 이적이며 계약 기간은 양 구단의 합의 하에 공개치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정수는 2010 남아공월드컵 그리스, 나이지리아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대회 직후 알 사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고심 끝에 이적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날 "이정수는 알 사드로부터 가시마에서 받은 연봉의 2배에 가까운 2억 엔(약 28억 원)의 연봉에 위약금을 포함한 금액으로 2년 계약을 제시 받았으며 조만간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정 액수 이상의 이적료가 보장되면 무조건 타 구단으로 보내줘야 하는 옵션인 바이아웃 금액인 이적료 24억 원에 연봉 28억 원 수준의 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 사드는 1976년 창단해 리그 최다인 11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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