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예비신부 생각깊고 마음씨 너무 좋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7.22 17: 12

"생각 깊고 마음씨도 너무 좋다".
21일 결혼을 발표한 KIA 최희섭이 예비신부 자랑을 했다. 오는 12월5일 최희섭과 결혼하는 예비신비 김유미씨는 연세대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미와 포토제닉상을 받은 재원. 두 사람은 2007년 귀국후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이후 4년동안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다.
22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만난 최희섭은 "오늘 아침 (여친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아침 연예기사에 우리의 결혼설이 났기 때문에 구단과 상의해서 결혼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기로 후반기 마음 편하게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발표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결혼으로 이어진 고리는 2008년 슬럼프였다.  그는 "2008년 슬럼포를 겪은 뒤 나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야구를 다시하게 만들어주었고 2009년 재기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결혼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결혼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비신부의 마음씨에 반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공부를 잘해서 그런지 생각하는 것도 틀리고 한마디 해줄때마가 깊이 있는 말을 해준다. 정말 좋은 마음씨를 가졌다. 만나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 좋아졌다"고 행복한 얼굴표정을 지었다. 
최희섭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 어버이날 상견례 했고 12월 쯤 결혼하기로 합의했다. 최희섭은 "아직은 프로포즈를 못했고 결혼준비도 내가 잘 못할 것 같다. 동료선수들이 가장 축하해주었다. 이제 편한 마음으로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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