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역전포' 두산, LG 꺾고 4연승으로 전반기 마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22 21: 29

 
이어 임태훈은 "오늘 경기 직구가 좋았는데 마운드 위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며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재훈 선배에게서 배운 포크볼이 오늘 들어갔다" 경기 전반적인 부분을 평했다.
 
그는 "최근 3경기와 LG 상대로 부진했는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그러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도망가는 피칭을 했다.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다"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임태훈이 불펜에서 뛰다 선발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평균 자책점은 높지만 선발로서 후반기에도 잘 던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G 선발 봉중근은 3회까지 두산을 상대로 노히트노런으로 호투했으나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하며 7피안타 2사사구 5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봉중근은 전반기 8승6패를 기록했다.
 
한편 LG '슈퍼소닉' 이대형은 1회초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뒤 1사 후 3번 박용택의 타석 때 두산 임태훈을 상대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4년 연속 4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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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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