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성형외과가 통계자료를 조사한 결과 “내 얼굴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위”는 ‘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얼굴에서 사람들의 ‘코의 고민거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6월부터 한 달간 3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1위 낮은코(41%), 2위 복코(37%), 3위 매부리코(12%)였으며 짧은코(6%), 화살코(2%)가 뒤를 이었다.
아름다운 외모의 기준이 서양에 가까워지면서 여성들은 높고 오똑한 콧날을 원하지만 대부분 동양인 코의 특징은 코가 짧고 낮은 편이다. 따라서 눈과 입술을 이루는 라인이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낮은코와 짧은코 덕에 제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코는 얼굴 중심에 있으면서 인상과 분위기를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때문에 코 모양에 따라 외모가 좌지우지 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부리코는 실제 성격과 달리 성격이 강해 보이고, 복코라면 촌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런 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외모 콤플렉스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코는 이마라인부터 시작해서 얼굴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부분으로 전체적인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때문에 단순히 유행하는 코모양이나 수술법을 직접 선택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결정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의 얼굴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고 보다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코성형의 경우 얼굴의 중심부위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으로 약간의 변화만으로 외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람마다 코 모양, 콧구멍의 모양 그리고 얼굴의 면적 등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화와 비율, 디자인을 중요시해야 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사진)은 “낮은코 성형의 경우 보형물로 콧대만 높게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마에서 코로 이어지는 선이 적당히 굴곡을 이루며 코끝은 살짝 올라가 버선코의 모양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이를 위해 이마의 높이를 고려하여 코의 적당한 높이를 정해야 하며, 코끝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마가 너무 납작한 경우에는 이마를 도톰하게 해주는 이마확대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한다.
코성형은 무엇보다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 코성형을 결심 했다면 무턱대고 요즘 유행하는 코를 따라 하는 것보다 본인의 얼굴윤곽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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