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홀리고 女 부러운 '베이비 페이스' 여신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23 09: 45

유독 어려보이는 얼굴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자 스타들이 있다. 일명 ‘베이비 페이스’를 가진 이들이다. 
‘베이비 페이스’는 원래 아기 같은 마스크를 지닌 모델들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제시카 스탐, 젬마 워드, 릴리 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해 각종 패션 광고 및 뷰티 광고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베이비 페이스’라는 말은 ‘반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수식어를 가진 이들 모두 얼굴과 달리 180cm에 달하는 큰 키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일부 모델들의 별칭이던 ‘베이비 페이스’는 한국 연예계까지 넘어와 미(美)의 유행 코드가 됐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을 꼽자면 하얗고 보송보송한 피부와 인형 같은 이목구비, 사랑스럽고 순수한 이미지, 뛰어난 신체조건 등이다. 특히 소녀 같은 외양으로 팬들을 공략한다.
‘베이비 페이스’의 대표주자는 배우 신민아다. 작고 동그란 얼굴과 큰 이목구비, 깊게 팬 보조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갖추면서 여성들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켰다.
그녀는 SBS 새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주인공 차대웅(이승기)의 여자 친구이자 500년 만에 나타난 구미호로 분해 ‘사랑스러운 구미호’를 보여줄 예정이다. 21세기 최첨단 문명을 새롭게 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경쾌한 터치로 그린다.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 역시 ‘베이비 페이스’로 유명한 스타다. 백옥 같은 하얀 피부에 커다란 눈, 작고 귀여운 입술을 지녀 아직도 소녀 같은 앳된 모습이다.
최근에는 김범, 이청아, 박민영, 이광수 등이 소속된 킹콩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토끼와 리저드’로 첫 영화 도전을 마친 후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에프엑스 멤버 설리도 ‘베이비 페이스’를 지닌 연예인으로 꼽힌다.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 공주 아역으로 데뷔한 그녀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외모를 자랑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속한 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누 예삐오’(NU ABO)에 이어 후속곡 ‘미스터 부기’로 활동을 시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이비 페이스’ 여신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얼마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베이비 페이스’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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