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색, 계’ 이후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안 감독이 ‘테이킹 우드스탁’ 속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탄생되기까지의 생생한 과정과 캐스팅 비화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이안 감독은 ‘테이킹 우드스탁’을 함께한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연부터 단역까지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모두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맡은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고 극찬했다. 할리우드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의 이멜다 스턴톤을 비롯, ‘스피드 레이서’의 에밀 허쉬, ‘아메리칸 파이’의 유진 레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안 감독은 주인공 엘리엇 타이버 역을 맡은 디미트리 마틴에 대해 “행동과 외모가 영화 속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페스티벌이 보여준 자유정신과 열정은 지금까지도 젊은 세대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평화와 사랑, 음악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조화의 정신까지도 우리가 지켜가야 할 유산” 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음악계의 전설로 자리 잡은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탄생 실화를 담아낸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은 제6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전 세계가 인정한 거장 이안 감독의 신작이란 점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테이킹 우드스탁’은 이안 감독 특유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당시 젊은 세대의 열정적인 음악과 자유로운 문화를 유쾌한 시선으로 재현해냈다는 평가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기적 같은 탄생 실화 ‘테이킹 우드스탁’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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