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뉴욕 레드불스 데뷔전서 골맛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23 12: 12

티에리 앙리(33)가 뉴욕 레드불스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앙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뉴욕의 레드불스 아레나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 토튼햄 핫스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4분 데뷔골을 넣었다. 팀은 후반 로비 킨과 개러스 베일에 두 골을 허용, 1-2로 패했다.
 

앙리는 전반 24분 왼쪽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조엘 린페레의 낮은 패스 때 문전에 쇄도, 골에어리어 왼쪽서 몸을 날리며 오른발을 갖다 대 상대의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앙리는 문전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골 결정력을 뉴욕팬들 앞에서 입증한 후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앙리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9경기에서 4골에 그치며 부진했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교체선수로 출전하며 기량이 쇠락했다는 우려를 낳았지만 데뷔전서 감각적인 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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