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수술, 여성 전유물이 아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23 14: 06

▶남성의 돌출입수술
입이 튀어나온 것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연예인들도 있다. 그러나 얼짱으로 불리는 연예인들의 입모양은 남녀 연예인 모두 거의 다 이상적인 윤곽선에 가깝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외모가 경쟁력인 현대사회에서 튀어나온 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컴플렉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성형수술이 여성의 전유물인 시대는 지났으며, 성형은 더 이상 비밀도 사치도 아니다. 남성이 얼짱이고 몸짱인 것에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환호하는 시대가 되었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가 된 것이다. 남성의 돌출입수술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여성들의 돌출입수술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돌출입수술의 효과
잇몸뼈 자체가 돌출된 돌출입은, 잇몸뼈와 치아를 통째로 후방시켜주는 돌출입수술의 대상이 되며 한번의 수술로 효과를 낸다. 입이 들어가는 돌출입수술 후에는 입의 윤곽선이 아름다워진다. 어색하거나 퉁명스러워 보일 수 있는 입술모양과 턱끝모양이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웃을때 보이는 잇몸, 두툼한 입술도 개선이 된다. 콧대도 상대적으로 오똑해보인다.
▲돌출입은 큰 수술?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돌출입수술은 뼈를 자르는 수술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담당 전문의의 수술경험과 테크닉, 아주 적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함이 중요하다.
 
서울제일성형외과의 한상백 원장(아래 사진)은 “현재 돌출입수술은 한시간 남짓 정도이며, 이처럼 수술시간이 적으면 부기와 마취시간도 적고 그만큼 회복이 빠르며 당일퇴원도 가능하다” 고 조언한다. 또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치과의사의 진료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분석단계부터 치과의 협진이 필수적이고, 돌출입수술 후에는 몇 개월간의 마무리교정이나 보철치료가 권장된다.
▲돌출입수술에서 피해야 할 것
돌출입수술에서 가장 피해야할 것은 합죽이를 만드는 것이다. 합죽이를 예방하려면 임상경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분석과 수술계획이 나와야 하고 그 계획대로 수술하는 미적감각과 수술솜씨가 필수적이다.
돌출입수술은 다른 외과수술과 마찬가지로 혈종이나 감염의 위험이 있고, 감각신경 손상이나 치근손상의 우려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이나 합죽이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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