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손민한, 26일 마지막 모의고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23 19: 25

지난해 10월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5, 롯데)이 내달 1일 1군 복귀전(사직 LG전)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손민한은 26일 오후 5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1,2군 자체 평가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손민한은 지난 14일 사직 넥센전(2이닝 1피안타 무실점)과 20일 상동 삼성전(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 등 두 차례 2군 경기 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윤형배 롯데 2군 투수 코치는 23일 "손민한이 2군 첫 등판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 타자에 한 두개씩 빠른 공을 던졌다"며 "두 번째 경기에서는 첫 등판보다 구속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맞춰잡는 투구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손민한의 어깨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밝힌 윤 코치는 "그동안 꾸준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충분히 준비했다. 베테랑 투수답게 첫 등판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9-1 쾌승을 거둔 뒤 "후반기에는 더욱 강한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손민한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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