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그맨-신의 애드립… 요즘 예능대세 두남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4 10: 04

개그맨 이수근과 유세윤이 물 오른 예능감으로 방송가를 휘젓고 있다.
개그맨이 웃기거나 예능 하는 일은 당연하겠지만 두 사람은 최근 온라인에서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들만큼 웃기는 것 말고, 누구보다 앞서나가고 누구보다 부지런한 활동으로 예능계 섭외 1순위로 부상했다.
먼저 이수근은 대표작이랄 수 있는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최근 '국민 훈남' 이승기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3년 전 '1박2일'에 뒤늦게 합류, 남들은 잘 모를 눈칫밥(?)을 먹어가며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던 이수근은 점차 자신의 역량을 발휘, 이제는 '1박2일' 멤버들 중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단순한 입담을 넘어서 가호동 이승기 MC몽 은지원 등 그 누구도 선뜻 해낼 수 없는 몸개그까지 담당하며 '가장 웃기는' 멤버로 꼽힌다.

다른 멤버들과의 관계에서 역시 물오른 애드리브로 자신의 진가를 선보이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KBS 2TV 출산장려 버라이어티 '해피버스데이'의 MC로도 발탁돼 큰 웃음을 주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채널에서도 여러 개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유세윤 역시 최고 전성기를 맞는 중이다.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속 '건방진 도사' 캐릭터가 인기 몰이를 하더니 최근에는 UV라는 그룹을 결성, 가수로도 변신했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 '집행유愛' 등 코믹하면서도 나름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을 발표하며 기상천외한 홍보 방법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노래도 노래지만, 국내 최초로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음반을 홍보하고 판매한다니, 물오른 '뼈그맨' 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훨훨 날고 있는 두 사람은 요즘 예능계 PD들이 가장 '핫'하게 여기는 섭외대상이 됐다. 고정 프로그램 외에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을 게스트로 섭외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연스럽게 몸값도 뛰어오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이경규, 이경실, 박미선과 같은 중견 개그맨들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강호동, 유재석 등과 같은 국민MC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예능판에서 비교적 젊고 신선한 두 사람의 선전은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이제 30대 초반 나이의 두 사람은 후배들과 선배들 사이에서 허리 역할을 해내면서도 파격적인 도전과 왕성한 패기로 예능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해주고 있다.
요즘 예능계 '뜨거운 남자들', 이수근과 유세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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