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라고 하는 게 딱 맞는 요즘이다. 폭행 도박 등의 문제로 인해서 드라마에서 하차하거나 송사에까지 휘말리고 있는 남자 연예인들이다.
최철호는 무명의 여자 연기 지망생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폭행 시비가 불거졌을 당시 자신은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당시의 상황을 담은 CCTV가 SBS '8뉴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입장을 번복, 최철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머리 숙여 사죄했다. 하지만 최철호는 드라마 ‘동이’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내 중도 하차했다.
그에 앞서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은 올해 초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3월 12일 강원도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정선 지역에서 대리운전을 하는 이 모씨는 이성진이 자신으로부터 2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며 2월 1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최근까지 사기 및 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강신엽)는 “지난해 오 모씨 등 2명으로부터 2억 3천여만 원을 빌린 뒤 필리핀 마닐라, 마카오 등지의 도박장에서 해당 금액을 탕진하고 상환하지 않은 이성진이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20일 서울남부지법은 이성진이 혐의사실을 대부분 인정했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 공인인만큼 사건사고에 휘말리지 않도록 연예인들이 스스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야 한다. 한번 흠집이 난 이미지를 회복 하는 데에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한번 뜨기가 어렵지, 한 번에 추락하기는 쉬운 곳이 이 쪽 연예계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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