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석진욱, 흔들리는 대표팀 중심축될까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24 12: 11

'백전노장' 석진욱(34, 삼성화재)이 흔들리는 대표팀의 중심축이 될 수 있을까.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릴 제 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6월 열린 2010 월드리그서 승점 없이 12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AVC컵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어 소기의 결과물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월드리그에서 부상으로 제외된 박철우(삼성화재)와 이경수(LIG손해보험)가 최종 엔트리 12인에 포함되지 못한 데 이어 문성민(현대캐피탈)은 허리 및 발목, 김요한(LIG손해보험)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더욱이 강동진과 하현용은 월드리그 후 군입대했다. 
이에 따라 최홍석(경기대)과 이강주(우리캐피탈)가 대체 선수로 합류했고 이선규(현대캐피탈)와 하경민(KEPCO45)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
때문에 신치용 감독에게 조자룡 같은 용장으로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이뤄낸 백전노장 석진욱의 어깨가 무겁다.
무릎 수술만 4차례 받은 석진욱은 지난 시즌 후 팔꿈치와 어깨 통증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미뤘고, 신 감독의 구원요청으로 대표팀에도 복귀했다.
석진욱은 2002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지만 2006년에는 발탁되지 못했고 2010년 역시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AVC컵에서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다.
 
특유의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파이팅을 전이시켜 후배들의 귀감이 되겠다며 배구화 끈을 동여매고 있다. 백전노장 석진욱이 흔들리는 대표팀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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