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올미다' 지현우 역할 거절, 후회했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4 17: 57

탤런트 심형탁이 과거 인기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 역할을 고사했던 것에 대해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심형탁은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1학년1반'에 출연,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 역을 놓친 게 제일 아깝다"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어 MC 지석진이 "왜 놓치게 되었냐?"고 질문하자 "시트콤이라서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때는 시트콤 연기를 하는 것이 두려웠다. 그런데 지현우 씨가 한방에 올라가더라"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지현우씨가 그 역할로 스타가 되고 난 뒤에 기분이 어땠냐?"묻자 심형탁은 "부러웠지만 축하해줬다. 나는 누군가를 헐뜯거나 비방하지 않는다"라고 뜬금없는(?) 대답을 했고 지석진이 "우린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아무렇지 않았냐?"고 되묻자 "사실 술 먹고 울었다. 그리고나선 바로 군대를 갔다"고 솔직히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심형탁은 올해 초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순진무구 엉뚱 과학 선생님으로 분해, 코믹 연기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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