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 후 21일만에 복귀전에서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를 유지했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전에서 오른쪽 엄지 인대 부상을 당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 조율을 마친 추신수는 복귀전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부상의 아픔을 훌훌 털어 버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로 아쉽게 아웃됐다. 그러나 1-1로 맞선 3회말 무사 2,3루에서 2루수 앞 땅볼을 날리며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는 5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프 니먼의 초구 94마일(151km) 직구를 3루쪽 기습 번트를 성공시키며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클리블랜드가 탬파베이를 3-1 7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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