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올스타전] 삼성 레전드, 별들의 잔치를 빛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24 19: 13

사자 군단의 전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프로야구 무대를 호령했던 삼성 라이온즈 출신 '레전트 올스타 베스트10 이벤트를 마련했다.
투수 김시진, 포수 이만수, 1루수 김성래, 2루수 강기웅, 3루수 김용국, 유격수 류중일, 좌익수 이종두, 중견수 장태수, 우익수 장효조, 지명타자 박승호가 참석했다.

대구구장을 찾은 관중들은 라이온즈 출신 올드 스타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영원한 헐크' 이만수가 등장하자 '이만수'를 연호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1985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김시진이 시구에 나섰고 이만수는 안방을 지키며 20여 년만에 배터리를 이뤘고 장효조는 시타를 맡았다. 김시진과 이만수는 포옹하며 25년 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7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도 해태 레전드 올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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