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춘천에서 MBC '무한도전' 녹화와 라디오 '친한친구' 생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MBC '무한도전'에는 여름방학 특집 '시크릿 바캉스' 2탄이 방송됐다. 시크릿 바캉스를 떠나기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친한친구'에서 청취자들로부터 '춘천'을 바캉스지로 추천 받은 노홍철은 '무한도전' 녹화에 들어가자 '춘천'을 강력 추천했고, 다행히 무작위 추천에서 춘천이 목적지로 결정됐다.

춘천 캠프장에 자리를 잡은 뒤 노홍철은 혼자 슬그머니 '무한도전'에서 이탈해 '친친' 생방송을 준비했고, "이벤트가 있다"고 속인뒤 나머지 멤버들을 '친친' 라디오 부스로 불러들였다.
'친친' 생방송이 진행되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된 멤버들은 "우리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이벤트"라며 노홍철에게 낚였다고 어이없어 했다. 자막 역시 '한번에 6명을 낚은 사기꾼'이라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멤버들은 '친친'에 출연해 수많은 벌레가 달려드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방송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재석은 말벌에 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입담과 열창을 선보였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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