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뜨겁게 달굴 4개의 관전포인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7.25 08: 46

별들의 잔치도 끝났다. 다시 후반기 열전을 준비한다.
2010 후반기는 두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SK가 독주를 거듭해 4년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것인지, 아니면 추격을 당할 것인지 궁금하다. 아울러 롯데 LG KIA의 4강 경쟁 뿐만 아니라 탈꼴찌 싸움도 볼만하다. 이제부터는 매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예민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와함께 개인타이틀 부문에서도 공격은 이대호와 홍성흔의 자체경쟁, 투수는 최고투수를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하는 류현진에 대해 김광현의 견제가 성공할 수 있을 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무적 SK 독주는 계속되는가?

전반기 판세는 3강 5약으로 구분됐다. SK 삼성 두산이 월등한 경기력을 앞세워 승수사냥을 계속했지만 나머지 팀들은 힘을 펴지 못했다. 3강 가운데에서도 SK는 2위 삼성에 7.5경기차로 앞서있다. 김성근 감독은 "고비가 한번쯤 올 것이다"고 경계하고 있지만 현재의 전력상 역전을 내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산, 삼성과 각각 7경기, 4경기의 직접 대결 결과에 따라 변수는 있다. 오히려 2위 싸움이 볼만하다. 삼성과 두산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양팀의 불꽃 대결이 예상된다. 딱히 어느팀이 유리하다는 예상을 하기 힘들다. 1위를 못한다면 한국시리즈 우승이 힘들기 때문에 다소 김빠진 경쟁이 될 수도 있다.
▲엘롯기 4강 경쟁 최후 승자는?
우선 승률 4할 4위팀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워낙 3강의 위세가 강하기 때문이다. 디펜딩 챔프 KIA의 급추락으로 빚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4위를 놓고 엘롯기 동맹(롯데 LG KIA)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는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4위 수성을 천명하고 있다. 2.5경기차로 추격하는 LG는 전력을 재정비해 역전 4위를 노린다. KIA 역시 김상현의 복귀와 투수진의 보직변화를 통해 전력을 재정비한다. 롯데-KIA의 8경기, LG-KIA 6경기, 롯데-LG 5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KIA는 넥센과 한화의 급추격을 받고 있다. 따라서 탈꼴찌 싸움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7년만에 40홈런 주인공 배출할까
7년만에 40홈런 주인공이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 이대호는 28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추세로 본다면 42개 페이스이다. 2003년 이후 끊겨진 40홈런 타자가 나올 수 있다. 이대호는 타격 1위(.356), 최다안타 1위(121개), 타점 2위(84개)를 달리고 있어 타격 3관왕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만일 타격 3관왕에 성공한다면 류현진과 MVP를 놓고 뜨거운 경쟁이 예상딘다. 그러나 타점부문에서 홍성흔이 97개로 멀찌감치 달아나 쉽지 않은 싸움이다. 이대호와 홍성흔은 타격 8개 부문 가운데 도루와 출루율을 제외하고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의 공격타이틀 싹쓸이 조짐이 보인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최고경쟁
개인타이틀에서는 최고투수를 놓고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괴물투수 류현진(한화)이 다승(13승), 방어율(1.57), 탈삼진(147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김광현(SK)도 다승 2위(12승), 방어율 2위(2.28), 탈삼진 2위(109개)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광현이 류현진의 투수 3관왕을 저지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특히 다승 부문에서 월등한 득점력 지원을 받기 때문에 류현진보다는 유리할 수 있다. 방어율도 아직은 추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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