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 예능프로그램 ‘환상의 짝꿍’ 후속으로 25일 첫 선을 보인 코미디 프로그램 ‘꿀단지-요괴특공대’가 유세윤-장동민-유상무 트리오의 활약 속에 호평 받았다.
25일 오전 방송된 ‘요괴특공대’는 요괴가 나타나는 화면을 CCTV에 담아 재밌는 영상을 만들어냈다. 세 사람은 함께 녹화된 CCTV를 보면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유세윤의 ‘연상 아내’가 개그 소재로 동원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소파에서 자고 있는 유세윤에게 웬 할머니가 다가와 목을 졸랐다. 이를 보고 있던 모두가 “요괴가 나타났다”고 소리치자 유세윤은 “내 아내다”며 씁쓸해 했다. 이에 장동민이 “나이보다 동안이다”는 칭찬을 했다.
공포영화 ‘링’을 연상케 하는 장면도 나왔다.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채 소복을 입은 여인들이 거실에 놓인 텔레비전을 통해 나온 것이다. 모두를 긴장케 하는 상황이었지만 일제히 걸 그룹 소녀시대로 변신, 대표곡 ‘Oh!’를 불렀다.
방송은 본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 및 각종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일요일 오전에 코미디를 보니 신선했다”, “유세윤 역시 최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도대체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최양락의 ‘알까기’, MC몽이 이끌어 가는 ‘몽이’, 김나영-안영미의 ‘친구가 되었어’ 등의 코너가 전파를 탔다.
rosecut@osen.co.kr
<사진> 코엔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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