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조광래 감독, 대표팀에 긍정적 효과 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25 11: 49

"조광래 감독님은 대표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심을 것".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서 2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이청용은 지난 시즌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했다.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조광래 감독에 대해 그는 "분명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제한 후 "조광래 감독님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나에게 거는 기대감은 훨씬 클 것이다. 월드컵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현재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영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어떤 것을 배웠는지 알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과 이청용은 인연이 깊다. 조 감독은 도봉중 시절 이청용의 부모를 설득해 FC 서울에 입단시켰다. 이후 이청용의 활약을 꾸준히 살펴보면서 그를 현재의 자리에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청용은 "조광래 감독은 아기자기한 축구를 펼치는 분이기 때문에 패싱력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하게 될 것이다"면서 "그렇게 되면 축구팬들이 더 즐거워 하기 때문에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10bird@osen.co.kr
<사진>인천공항=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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