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복귀하는 데 6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2011시즌 초반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퍼디난드가 무릎 인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앞으로 6주 정도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무릎 인대 부상은 신중하게 치료해야 한다"며 퍼디난드를 섣불리 경기에 출장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퍼디난드는 지난 6월 5일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당시 6주 진단을 받은 퍼디난드는 맨유의 정규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8월 14일까지 회복이 예상됐지만 9월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최근 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주급 9만 달러(약 1억 6000만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퍼디난드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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