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이 흑인으로 변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한 이기광은 가상 광고 촬영 상황에서 난데없이 흑인 분장을 하게 됐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분장팀에 의해 ‘마이콜’ 같은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이날 ‘뜨거운 형제들’은 ‘평정심 유지’를 미션으로 멤버들 각자의 심박수를 즉석에서 체크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이번 도전의 포인트였다. ‘막장 상황극’ 중 가장 높은 심박수를 기록한 이는 다음 주 한강을 건너는 벌칙을 받게 된다.
‘막장 상황극’의 첫 주자는 이기광. 그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어이없는 상황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 위에 놓인 수박을 위로 들던 중 아래에서 사람이 나타나자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당황하는 순간도 잠시, 이기광은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몇 번의 NG 끝에 광고 촬영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기광의 시련은 또 있었다. 비스트의 또 다른 멤버 윤두준이 깜짝 등장해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윤두준은 “요즘 이기광을 사칭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 친구 (진짜) 아니다. 사기꾼이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이기광은 평정심을 잃은 채 답답한 심정을 표출했다. 심박수 150까지 치솟는 등 감정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밖에 사이먼디는 다시 선생님으로, 탁재훈은 영화 주인공으로, 명수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해 평정심을 시험받았다. 한상진과 박휘순 또한 포복절도의 상황극에 투입돼 고전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뜨거운 형제들’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