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니들은 친해보여요"…소외감 폭발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25 18: 44

‘런닝맨’으로 첫 리얼버라이어티에 도전한 원로(?) 개그맨 지석진이 다른 멤버들 속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송지효와 구하라, 이천희가 게스트로 출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탈출하기 위해 게임을 펼쳤다.
높이 합산 다이빙을 시작으로 시민 이광수의 이름이 써진 곳에 숨겨져 있는 황금돼지저금통 찾기, 각자 다른 질문과 답을 보고 텔레파시만으로 맞추는 퀴즈, 대롱대롱 승부차기 등 경기장을 탈출하기 위해 각종 게임이 이어졌다.

특히 대롱대롱 승부차기 도중 지석진은 MC 유재석에게 반말로 “지금까지 기록을 합쳐서 승부를 가리자”고 제안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보다 나이 많은 형이지만, 방송에서는 예의를 지켜달라”고 응수했고, 김종국 역시 “요즘 방송에서 많이 (반말을 하고)그러지만, 형은 아니다”고 거들었다.
이에 지석진은 “방송이 아닌 거 같이 편해서 그랬다”고 변명한 후 “솔직히 말해 니들은 다 친해보여요”라고 소외감이 복받친 말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유재석의 어웨이 팀과 지석진의 홈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펼쳤고, 최종 결과 지석진의 홈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bongjy@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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