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술자리 다툼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탤런트 고은아가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글을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은아는 26일 0시 23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느닷없는 일로 공인으로서 좋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좋게 해결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줄 알면서도 이런 일로 갑자기 소식을 전하게 돼 응원해주시는 분들 격려해주시는 분들 한편으론 질책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직접 글로 사과했다.

이어 고은아는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반성하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마무리 했다.
지난 25일 오전 8시 50분께 고은아와 일행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 이들은 이날 오후까지 강남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양쪽이 과실을 인정해 합의 하에 훈방 조치됐다.
고은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고은아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과 벌인 사소한 말다툼이 다소 크게 부풀려 알려진 것 같다. 다친 사람은 없다"라며 "양쪽 모두 과실을 인정하고 쌍방이 합의해 좋게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7월 초에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 케이블 채널에서 했던 남동생 미르와의 키스가 논란이 되자 고은아는 “생각지도 못한 기사와 네티즌들의 반응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며 “나는 그저 동생의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반응이 올 줄 몰랐다. (남동생과 뽀뽀한 것에 대해) 불쾌하다든지 장면을 캡처해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근친상간’이라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가족이 거론된 거라 여배우를 떠나서 기분이 몹시 언짢다. 어떻게 남매 사이를 근친상간이란 말을 거론하며 제멋대로 상상해서 이렇게 도마 위에 올릴 수 있다니 (너무 하다)”면서 “몇몇 기사를 보니 너무 친한 거 아니냐며 연인과의 애정표현 같다는 말도 거론됐더라. 남매 간 애정 표현이 너무나도 과하게 포장돼 기사화 된다는 것이 무척 당황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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