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협, 오카다 전 감독 이사 추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26 08: 50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오카다 다케시(54) 전 감독이 일본축구협회의 새로운 이사로 추대됐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26일 일본축구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등극한 오구라 준지(71) 회장의 요청에 오카다 감독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오구라 회장은 "나는 오카다 감독을 이사로 추천하고 이사회의 일원이 되어주기를 부탁했다. 오카다 감독은 환경 문제에 지식이 풍부한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에 오카다 감독은 J리그 감독 취임을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협회의 겸임 허용에 이사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카다 감독의 후임 선정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9월 4일 파라과이와 평가전까지 새로운 감독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현실적인 시간 부족을 이유로 9월 9일 이사회가 끝난 뒤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