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시청률보증수표? 시험대 오르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26 09: 21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가수에서 배우로, 또 예능스타로 활약 중인 이승기는 오는 8월 11일 첫방송될 SBS 새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안방극장 시심잡기에 나선다.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강심장’에서 활약 중인 이승기는 시청률 보증수표로써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1박2일’의 고정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이승기는 시청률 30%후반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현재도 20%후반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이수근, 은지원, MC몽 등이 함께하는 ‘1박2일’의 높은 시청률이 이승기 단독의 공은 아니지만, ‘1박2일’ 인기의 큰 몫을 하고 있다.
MC로 첫 발을 내딛은 SBS ‘강심장’도 마찬가지.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을 이끌고 있는 이승기는 게스트이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순간순간의 애드립으로 ‘강심장’을 명실공히 화요심야예능 최강자로 만들어놓았다. ‘강심장’은 현재 10%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이승기의 행보 역시 눈에 띈다. 2006년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이승기는 2009년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첫 주연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찬란한 유산’은 최고 시청률 46%에 육박할 정도로 지난해 최고 인기작으로 떠올랐고, 배우 이승기의 입지 역시 넓어졌다. 당시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과 ‘1박2일’을 비롯 재방송 시청률까지 포함해 시청률 100%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승기는 올해 또 한번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려한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로맨틱코미디드라마로 이승기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차대웅 역을 맡았다. 500년 만에 봉인에서 풀린 구미호(신민아)를 만나 동거동락하면서 자신의 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가슴 졸이는 코믹한 캐릭터다.
실제 예능프로그램과 각종 CF 등에서 비춰진 바른 청년이자 ‘허당’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싱크로율 100%를 기대케하고 있다.
배우로서 또 예능스타이자 가수로서 안방극장 시청률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는 이승기에게 이번 드라마는 시험대나 다름없다. 그의 시청률 표가 그저 운이 좋아서 얻은 것이 아님을, 당당히 이승기의 힘임을 입증할 기회인 셈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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