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헤어 모발이식센터,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고쳐보자"
보통 남성들의 탈모는 20대 후반에 시작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사춘기가 지나면서 서서히 탈모는 진행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단지 진행속도가 20대 후반이 넘어가면서 빨라지기에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탈모의 진행을 인식하는 것이다.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는데, 초기에는 이마와 두피 사이의 경계선이 점차 뒤로 후퇴하면서 이마가 넓어진다. 따라서 호르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머리 뒷부분은 빠지지 않고 이마부터 벗겨지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남성의 탈모는 앞머리 쪽에 M자 형태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M자형 탈모와 머리정수리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원형탈모 등 앞 부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몸의 털의 성장속도는 더울 때 가장 빠르며 추울 때 가장 느리다.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탈모는 봄, 여름보다 가을, 겨울에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이다. 모발의 성장은 보통 15세에서 30세 사이에 가장 활발하며 40, 50대가 되면 점진적으로 퇴보한다. 노화에 의한 증상으로 자연스럽게 탈모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며 나이를 먹어갈 수록 탈모의 진행속도는 계속 빨라진다.
포헤어 모발이식센터의 강성은 원장은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우성 유전을 하게 됩니다. 부모 모두에게서 탈모의 유전자를 가진다면, 거의 100% 탈모의 증상이 유전됩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남성호르몬이 없으면 탈모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춘기 이후에 탈모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여성에게서도 콩팥 위의 작은 내분비기관인 부신이라는 곳에서 나오는 소량의 남성호르몬이 원인이 되어 탈모가 생깁니다”라며 탈모의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서 강원장은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탈모가 아닌 최근에는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환경 등에 의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이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탈모를 일으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남성호르몬의 생성이 촉진됩니다. 여성들에게서는 파마나 염색, 과도한 드라이의 사용 등으로 모발이 상하게 되고,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등도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라며 원인을 덧붙였다.
탈모의 원인을 알았으니, 그 후의 행동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겠다. 유전이나 사춘기 이후의 남성 호르몬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겪어야 하는 운명이다. 그 운명을 피하고 싶다면? 탈모치료 전문병원에서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 등의 약물요법을 통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또는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서도 극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원인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절대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풀어버리는 긍정적인 습관을 길러야겠다. 식사를 거르지 말고,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자연적인 음식을 먹어 우리 몸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고 적당히 운동까지 겸해준다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