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논란 '1박2일' 곧장 사과, "제작진 부주의, 죄송"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6 11: 29

은지원의 흡연 장면을 내보내 논란을 일으킨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측이 시청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은 26일 오전, 프로그램 게시판 '알려드립니다'란에 '1박2일 제작진입니다'란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지난 7월 25일 혹서기 실전캠프에서 방송된『흡연 장면』과 관련하여 시청자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공영방송으로서 한 장면 한 장면 신중을 기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부주의로 적절치 못한 장면이 전파를 타 많은 시청자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1박2일 제작진은 본 건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라며 반성의 뜻을 전한 뒤, "1박2일이 건강한 웃음을 주는 가족프로그램임을 잊지 않고 더욱 더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신중한 제작을 다짐했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25일 방송된 '경북 의성'편에서 멤버 은지원이 카메라를 등지고 담배를 피우다 연기를 뿜거나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 등이 여과 없이 등장해, 시청자들 사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현재 해당 방송분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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