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토레스 원한다"...맨시티-첼시 경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26 12: 28

여름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46) 감독이 공식적으로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의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토레스는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년 동안 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토레스 영입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토레스의 영입을 위한 조건으로 만치니 감독은 "첫 번째로 금액이 맞아야 하고 선수가 팀을 옮길 의사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24, 아스톤 빌라)의 영입도 추진 중인 만치니 감독은 "두세 명의 스트라이커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이 두 번째 조건으로 제시한 토레스의 의사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맨시티와 첼시가 머니 게임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맨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0, UAE) 구단주와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44, 러시아) 구단주의 토레스 영입을 위한 경합이 뜨꺼워지면서 토레스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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